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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규 박사의 [달라이 라마(Dalai Lama)의 사상]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06-11-10 (금) 19:56 조회 : 4454


[달라이 라마
(Dalai Lama)의 사상]
   
2004/10/18



노벨평화상 수상자 / 티베트왕국 법왕
[달라이 라마(Dalai Lama)의 사상]
<월간 「포교사단」 11월호, 특집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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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 / 티베트왕국 법왕
[달라이 라마(Dalai Lama)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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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잠시 生의 한 가운데서 방황을 하던 중(교통사고로 3일 만에 살아난 이후), 1992년 10월 10일, 인도 북부 달람살라(Dharamsala) 지역에 위치한 티베트국 달라이 라마 법왕궁에서 단독으로 친견한 바 있던 티베트국 法王 “달라이 라마(Dalai Lama)”의 사상에 대한 소개를 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본 내용은, H.H. the Dalai Lama 일본대표부가 미국 뉴욕의 출판사인 Snow Lion Pubulications의 허가를 얻어서, 여기에 “the Dalai Lama : A Policy of Kindness”의 일본어역 [달라이 라마가 말하는 동정의 힘]을 출판한 내용을, 다시 필자가 <달라이 라마 법왕 아시아지역 대표부 및 일본대표부>로부터 허가를 얻어서 발취한 내용과 몇 가지를 첨부하여 월간「포교사단」 11월호 특집 [티베트국法王 Dalai Lama의 사상]으로 소개한다. 그러나 지면 관계상 충분한 내용을 전달할 수 없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답형식으로 편집했다는 점을 밝혀둔다.

동정과 자비의 힘을 믿는 생활 방식과 ‘윤회’ ‘열반’ 그리고 ‘成佛’, 특히 “티베트 불교와 Dalai Lama 법왕의 사상”을 이해하는데 있어 포교사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2004년 10월 18일
蓮潭 최 평 규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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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10월 9일, 인도 뉴델리 북쪽 400킬로미터, 이전에는 영국의 피서지였던 땅 달람살라의 티베트호텔에서의 첫날 밤, 멀리 개 짖는 소리가 울려오는 히말라야의 밤, 언덕 비탈길 저쪽에서 불빛이 깜박이고 있다. 소나무 가로수가 계속되고, 하늘 가득이 별이 빛나는 아주 깜깜한 좁은 길을, 허름한 옷차림의 몇 사람의 순례자가 성스러운 노래를 부르면서 천천히 걷고 있다.

날이 밝자, 법왕궁 앞에 있는 3층 건물의 절(寺) 안과 밖에 모여 있는 사람들은 염불을 하고 있었을 때, 나는 법왕의 측근 스님의 안내에 따라 경호절차를 거친 후 법왕 접견실로 들어갔다. 잠시 후, 법왕은 독특한 제스처와 함께 미소를 지으면서 약간 몸을 구부리며 걸어 나왔다. 그의 뒤에는 법왕 비서실장과 머리를 깍은 승려 두 분이 배석을 했다.

‘텐진 가쵸’, 즉 티베트의 절대적인 정신적+정치적 지배자이고 티베트 ‘慈悲의 神’의 화신이며, 1세부터 597년간에 걸쳐서 환생을 거듭한 Dalai Lama 14세를 만나는 자리이다.

자료에 의하면, 달라이 라마는 부처의 환생이며, 티베트 망명정부의 최고위이며, 1989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불교철학박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에 관해 가장 뛰어난 점을 하나 든다고 하면, 그것은 그의 강한 의지와 그리고 꾸미지 않는 인품일 것이다.

120만 명의 티베트인을 죽이고, 6천254개소의 티베트 불교 비구 &#8259; 비구니 승원을 파괴한 사람들에 대해서조차 그는 놀랄 만큼 강한 참을성을 가지고 있다.

“대승불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들은 어느 정도 무한한 이타주의를 기르기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들에 대해서 경의와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길러야 합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달라이 라마 14세는 1935년, 다쿠첼 이라고 하는 작은 농촌의 외양간에서 태어났다. 2세 때, 다음 달라이 라마를 찾고 있던 한 무리의 승려들은, 선대 달라이 라마의 유골의 움직임과 호반의 신기루, 길조를 나타내는 구름에 이끌려서 그의 작은 집까지 와서, 그를 티베트를 지키는 신(神)이 환생했다고 인정했다. 2년 후, 매우 조심스러운 일련의 시험에 합격한 후, 이 소년은 몇 백 명의 사람들과 함께 수도 라사에 있는 [신들의 집]에 이끌려 왔다. 그는 곧 형과 함께 동굴과 같은 방이 몇 천개나 있는 포탈라궁에 살면서 18년간의 불교철학 과정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7세 때까지 그는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외교사절을 맞았으며, 2천명의 승려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독경을 선도하기도 했다.

근래 십 수년간 그는 마치 불교계의 요한 바울 2세라고 말할 정도로 세계 각 국을 순회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로마교황과 전 세계 각국의 대통령 등 정치지도자를 만나며, 신자들에게, 그들이 가령 배운 것이 없는 농부이건 미국의 배우 ‘리쳐드 기어’(그는 1982년에 불교도가 되어 달라이 라마의 제자가 되었다.) 이건, 그들의 모임에 나타난다.

달라이 라마의 사상은, 그의 저서 “Kindness, Clarity and Insight”(일본어 번역 [사랑과 비폭력] 춘추사 간행)에 잘 나타나 있다. “나의 진정한 종교는 자비의 마음입니다.” 라고 그는 말하고 있다.

옆에서 보면, 살아있는 부처의 생활은 무서울 정도로 고독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더욱이 그와 가장 가까이 있었던 사람들이 거의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러나 달라이 라마는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이와 같은 일에 대해서도 철학적으로 가장 깊은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오래 전의 친구는 가고 말았지만 새로운 친구가 찾아옵니다.” 라고 그는 밝고 냉정하게 말했다. “매일의 생활과 같습니다. 낡은 하루가 지나가고 새로운 하루가 찾아온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의미 있는 것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소중한 친구 또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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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 법왕님의 자서전 에서 “우리 불교도들은 모든 존재들이 윤회한다는 것을 믿으며, 완전한 성불을 향하여 여러 삶을 통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법왕께서 ‘윤회’ ‘열반’ 그리고 ‘成佛’에 대한 의미를 간단히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요?

달라이 라마 : 삼사라(輪廻轉生)는 단순히 어떤 장소나 육신의 변화만을 칭하는 것이 아닙다. 까르마(業)와 미혹(迷惑)의 힘으로부터 야기된 하나의 생명이라고 보는 것이타당합니다. 까르마와 미혹에 의한 윤회전생은 뿌리 깊은 미혹을 단절시킴에 의하여 해탈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 가지의 미혹(탐욕-성냄-어리석음)과 궁극적 무명(無明) 또는 무지(無知)는 무아(無我)의 힘이나 또는 우리의 모든 의 식(意識)인 장식(藏識)에 저장된 모든 미혹의 멸제(滅諦)의 상태인 공도(公道)에 의하여 단멸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여여(如如)하고 번뇌의 소멸에 의한 청정심을 니르바나(涅槃) 또는 자유의 상태인 해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염된 염심(染心)의 정화된 상태인 니르바나를 정각(正覺)이라고 하고, 또는 성불(成佛)이라고 합니다. 청정한 마음에 일점의 방해하는 장애가 영원히 단멸되고 미혹과 번뇌가 단절되었을 때 우리는 그것을 정등각(正等覺)을 성취했다고 또는 성불했다고 부릅니다.


질문(2) :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최대의 교훈이 된 일, 혹은 정신적으로 자신을 흥분시켰던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장 영향을 받은 일에 대한 인식이나 체험은 무엇입니까?

달라이 라마 : 종교적인 체험으로는, 순야(Sunya, 空, 실체가 없는 것)의 이해 - 어떤 종류의 감각이라고 할까? - 그리고 주로 보디 치타(Bodhi cita), 즉 이타심입니다. 이타심에 의해서 많은 사람이 구원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것이 내 인격을 변하게 하고 새롭게 태어나게 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지금도 역시 나는 진보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디 치타는 내면의 강함이나 용기를 가져다주고, 현상을 받아들이는 것을 쉽게 해 줍니다. 이것이야말로 최대의 체험입니다.


질문(3) : 세속과 떨어지는 일 없이 깨달음을 얻는 일이 가능합니까?

달라이 라마 : 물론입니다. 세속을 버리는 것은, 이 세상에 대한 집착을 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세속과의 관계를 끊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불교 교의의 참된 목적은,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에 머무리지 않으 면 안됩니다. 사회에 몸을 두어야 하는 것이지요.


질문(4) : 전통이 다른 것에 의해서 진리에 대한 설명이나 진리를 깨닫는 방법이 왜 이렇게도 달라지는지요?

달라이 라마 : 나에게 있어서 현세의 지침으로서 불교적 정신의 향상이라고 하는 것은 매우 유익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불교를 따라야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에게는 사실 다양한 마음의 성질이 있고, 불교에 잘 적응되 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여 다양한 사람들의 요구에 응해야 합니다.


질문(5) : 한국불교와 티베트불교는 교리와 전통에 있어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법왕께서 그 차이를 말씀해 주실 수 있는지요?

달라이 라마 : 티베트불교는 설일체유부(設一切有部)의 승원(僧阮) 전통(律)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면의 수행으로서는 일반 대승불교의 전통인 보살승(菩薩乘)과 탄트라야나 (密敎)의 비밀전통입니다. 태국이나 스리랑카의 불교전통과 비교했을 때, 우리도 비나야 (律) 전통이 약간 다름의 기초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국과 일본과 함께 일반적인 대승불교의 전통입니다. 만일 우리가 한국이나 일본이 탄트라야나의 수행을 취하지 않는다고 할 때, 그때 티베트불교는 티베트의 탄트라야나 때문에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요. 만일 우리가 한국과 일본이 탄트라야나 수행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티베트에 널리 퍼져 있는 탄트라야나의 높은 단계에서(아누타라 요가-탄트라) 볼 때, 한국이나 일본에 전파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이 티베트불교와 한국불교의 중요한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蓮潭 최 평 규 / 행정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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